무서운데 좋아한다고?
나는 사실 물을 무서워하고
그래서 수영도 못한다.
살면서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이기도 하다.
물 공포증을 없애고 싶어서,
수영 강습도 받아봤지만, 소용이 없었다.
꾸준히 오래 배웠다면
이겨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.
하지만 난 꾸준히 하지 못했다.
어릴적에 바다에서 놀다가 파도에 휩쓸려서
엄청 놀랐던 적이 있다.
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.
물을 무서워 하게 된
가장 큰 이유이자 계기가 된 순간이었다.
그 이후로는 바닷가에서 하는 물놀이는,
더욱더 겁이 나서 할 수가 없었다.
그런데 그 무서웠던 바다가...
희안하게도,
.
.
.
.
그냥 바라보고 있는건 좋다.
파도 소리, 물 흐르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
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해야하나?
머릿속에 가득 차있던 별의별 잡생각들도
파도에 모래가 씻겨나가는 것처럼
싸~악 사라지는 느낌.
물멍 때리기 좋은 곳.
바다.
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면,
사방이 뻥 뚫려 있으니
속이 다 후련하고,
숨통이 탁 트이는거 같고,
괜히 소리도 한번 질러보고 싶고ㅎㅎㅎ
소소한 재미 추가!
아! 그리고 모래사장에서
예쁜 조개껍데기 줍는 재미도 쏠쏠하다.
이제는 내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더 좋다.
조개껍데기 가져와서 장식해 놓기도 하는데,
볼때마다 그날의 추억도 함께 떠오른다.
사진을 보고 있으니,
더 가고 싶다. 여행.
지금은 사진으로 달래야겠지만,
계획을 한번 세워보아야 겠다.
오늘 하루도 모두가 무탈하기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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